책은 도끼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은 도끼다 "한 권의 책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부수는 도끼여야 한다”(프란츠 카프카) 우선 간단히 책 소개를 하자면, 이 책은 다양한 문학작품을 인문학적 관점으로 풀이한다. 이 책에서 소개된 문학작품들은 인문학이라는 언어로 쓰여졌기에 이 책을 해설하기 위해선 인문학적 소양이 필수적이다. 나 같은 범인은 문장의 깊은 의미, 저자의 의도, 시대상황 등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. 그렇기에 박웅현 씨가 날카롭게 갈아놓은 도끼를 잠시 빌리는 수밖에 없다. 책을 다 읽고 나서 처음 든 생각은 ‘아쉬움’이었다. 영화 ‘식스센스’에서 브루스 윌리스가 귀신이었다는 사실을 영화 보기 전에 미리 알게 된 느낌과 비슷하다고나 할까? 오히려 이 책을 읽기 전에 여기서 소개하고 있는 작품들을 접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.. 더보기 이전 1 다음